독특한 발상

 

 

 

Desk convertible to Bed

 

 

이 책상은 일반적인 사무용 책상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 것은 편안한 잠자리를 만들어 주는 침대로 변환 가능한 책상이다.

가끔 졸음을 떨치려고 잠시 책상에 엎드려 눈치 잠을 자다보면 나도 모르게 침을 흘려 중요한 서류들을 망치거나

쉽게 지워지지 않는 흉한 얼굴 도장까지 찍어 당황해 본 기억들이 한 두 번씩은 있을 것이다.

이 아이디어를 제시한 디자이너도 그러한 기억들을 분명히 가지고 있을 것이다.

 

셀러리맨들은 사무실 내에서 책상에 엎드려 자는 것 조차 쉽지 않으며 이런 침대를 들여 줄 회사의 오너들은 더더욱 없을 것이다. 

이 것은 분명 일반 샐러리맨들을 위한 테이블이 아닐 것이다. 아마도 자신들부터 쓰기 위해 직접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좁은 사무실 내에 수면실은 고사하고 침대를 둘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내어 줄 수도 없어 이런 아이디어 침대가 탄생했을 것이다.

벽장을 열면 침대가 툭 튀어 나오는 그러한 아이디어 보다도 훨씬 간단하고 공간활용도가 높다.

책상 아래의 쓸모없던 공간을 간단히 펼치는 방법만으로 아늑한 침대가 생성되게 된다. 거기다 모니터까지...

 

 

 

 

디자이너들은 창작의 고통을 겪으며 프로젝트 마감시간에 쫓겨 밤 새기를 밥 먹듯 하는 사람들이다.

이 침대(2,000*800mm)는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하는 그런 총각 사장님들께 꼭 추천해 주고 싶다.

불황 속에 비싼 원룸의 방값을 사무실 임대료에 보태려는 알뜰한 사장님들은 특히 주목~! 

 

 

Design  NL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