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참 많이도 비를 맞는거 같다....

길을 걷다가 갑자기 내리는 비에 흠뻑 젖기도하고...

어느 커피 숍에 앉아 창밖을 바라 보다 문득 하늘을 보니

곧 울것 처럼 잔득 찌프리고 있다....

내가 집에 갈때 가지는 울면 안되는데 하고 생각을 하지만...

내가 커피 숍 문 밖으로 나가는 순간 참았던 눈물을

한꺼번에 흘려 내 몸을 흠뻑 적신다..

지금도 창밖엔 구슬프게 비가 내리고 있다..

차작하는 소리와 탁탁하며 창을 두드리는 소리...

그 비가 내 맘을 아프게 그렇게 두드리는 것 같다...

그래도 이 비는 내일 이면 그치겠지...

하지만 내 맘 속에 흐르는 비는 언제 그칠지 나는 정말로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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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5. 9. 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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